석유화학, 범용은 생존할 수 없다!
메이저, 중국에서 범용 중심 신증설 … 고부가가치화 집중 절대적
화학뉴스 2015.11.02
글로벌 화학메이저들이 고부가가치 투자로 전환하고 있다.
석유화학 기초제품을 바탕으로 범용제품은 대부분 중국 및 동남아에 증설하고 있으며 국내시장은 스페셜티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국내시장에는 BASF, Dow Chemical, DuPont, Solvay, Lanxess 등 글로벌기업들이 자리잡고 있으며 일부 범용사업은 정리하고 중국 및 동남아로 이전하고 있다. BASF는 TDI(Toluene Diisocyanate), MDI(Methylene di-para-Phenylene Isocyanate) 등 PU(Polyurethane) 원료 사업을 비롯해 범용제품은 중국 신증설에 집중하고 있다. 국내시장은 전기․전자 및 자동차 소재 등에 주력하기 위해 EP 컴파운드 공장과 관련 연구소를 설립했다. 한국BASF 신우성 회장은 <EP(Engineering Plastic) 컴파운드 기자간담회>에서 “BASF는 Commodity(범용)도 좌시할 수 없으나 Specialty 사업에 투자를 강화하는 전략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시장은 삼성전자, LG전자, 현대․기아자동차 등의 글로벌 후방기업이 전기․전자와 자동차에 집중돼 있어 관련소재 시장에 글로벌기업들이 고부가가화 제품을 중심으로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범용 그레이드는 국내 석유화학기업들도 대부분 생산해 수익 창출이 어려운 것으로 판단함으로써 기술력 및 서비스를 강화한 고부가가치화 소재를 중심으로 국내시장에 진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Dow Chemical도 국내 CA(Chlor-Alkali) 및 MDI 플랜트 사업 등에서 철수하고 천안 및 화성공장에서 디스플레이와 반도체의 전자소재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 DuPont은 EP 시장 등 특수소재를 중심으로 국내 영업사업부를 분리하고 농화학 등에 집중하고 있어 범용투자가 축소되고 있다. Lanxess는 합성고무 생산을 중국에 집중하고 있으며 Solvey도 PA(Polyamide)6․66 원료 및 2차전지 소재 등 고부가가화 제품을 국내 생산으로 전환하고 있다. 국내 석유화학기업들은 메이저 화학기업들이 고부가화 영역을 집중함에 따라 내수시장에서도 고급 그레이드 영역을 차지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어 고부가화 사업에 집중할 필요성이 나타나고 있다. <허웅 기자> <화학저널 2015/1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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