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CTO 공세를 주목하라!
국제유가 75달러 이하 정착하면 경쟁 가능 … 에탄크래커는 경계
화학뉴스 2015.11.03
국내 석유화학기업들이 CTO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 석유화학기업들은 2010년 이후부터 중국이 CTO(Coal to Olefin) 및 MTO(Methanol to Olefin)를 통해 올레핀(Olefin) 및 아로마틱(Aromatic)을 생산함으로써 나프타(Naphtha) 베이스 화학제품을 위협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2014년부터 이어진 국제유가 폭락으로 CTO 경쟁력이 악화됨에 따라 CTO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사업계획서를 작성할 시기라 석유화학제품의 경쟁력을 분석하고 있으나 국제유가가 70-75달러를 넘어서지 않는 이상 CTO 및 MTO에 비해 뒤처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국제유가가 70-75달러에서 머무르면 나프타가 650달러 수준을 유지해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CTO 및 MTO가 코스트를 개선해도 나프타가 600달러를 넘어서지 않는 이상 경쟁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CTO 및 MTO는 경쟁력 악화로 가동률이 70% 수준에 그치고 있어 PE(Polyethylene), PP(Polypropylene) 플랜트 등 다운스트림 상업화가 지연되고 있다. 중국 Shangdong Haoda는 석탄 베이스 EVA(Ethylene Vinyl Acetate) 및 LDPE(Low-Density Polyethylene) 22만톤 병산 플랜트를 2015년 말 가동할 예정이었으나 CTO 시장침체로 상업화를 지연했다. 국내 석유화학기업들은 중국 석탄화학보다는 미국 및 중동의 에탄(Ethane) 크래커 행보에 주목하고 있고 국제유가가 배럴당 30달러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이상 경쟁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허웅 기자> <화학저널 2015/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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