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중국수출 전망 “캄캄”
충남, 수출환경 악화로 개선 불투명 … 다양한 자구책 마련 필요
화학뉴스 2015.11.18
충청남도 석유화학산업의 중국수출 부진이 당분간 크게 개선되기 어려울 것으로 파악된다.
한국은행 대전·충남지역본부가 11월17일 발표한 <뉴노멀 시대 중국의 신산업정책이 충남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따르면, 충남 석유화학산업은 최근 중국의 자급률 상승에 따라 합성수지, 합성고무 등 최종제품과 기초유분 등 중간재의 중국수출이 급감하고 있어 사업 한계점에 도달한 석유화학기업들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이 경제성장의 패러다임을 수출에서 내수 중심으로 바꾸는 등 산업, 분배, 지역, 무역구조 등 경제 전반에서 변화를 꾀하면서 충남의 수출 환경이 악화됐으며, 수출 결정요인에 대한 실증분석 결과 중국의 산업경기와 신산업정책의 영향을 크게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충남지역본부는 석유화학산업은 점진적인 공정혁신이 중요하고 가격경쟁력이 중요한 경쟁우위의 원천이기 때문에 설비합리화 등 효율성 제고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진단했다. 대산단지에는 천연가스에 섞여 나오는 경질 휘발성 액체 탄화수소인 컨덴세이트(Condensate) 가공설비가 있어 가격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만큼 활용방안이 요구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으며, 석유화학산업의 고도화를 위해 최종제품 생산기업 유치 및 데이터베이스 구축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특히, 충남은 전기전자, 자동차 부품 등의 산업이 발달해 석유화학산업과의 연계 발전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중국 최종제품 생산기업들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전·충남본부 관계자는 “중국의 경제성장 패러다임 변화로 수출의존도가 큰 석유화학산업을 중심으로 충남지역의 중국수출이 급감하고 있다”며 “중국 경기변화에 대한 리스크 관리 방안으로 수요처를 다변화시키는 등 다양한 자구책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화학저널 2015/11/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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