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천연고무 가격은 하락세를 잠시 멈추고 소폭 상승했으나 일시적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선물시장에서 수급타이트가 발생했으나 중국 타이어 시장의 수요부진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아시아 천연고무 가격은 2015년 12월 및 2016년 1월 물량에 대해 TSR 20(Technically Specified Rubber 20) 그레이드가 무역상들의 저가 매수로 FOB Singapore 톤당 1190달러를 형성하며 20달러 상승하는데 그쳤다.
동남아 무역상은 “선물시장에서 약간의 수급타이트가 발생했으나 중국 고무시장은 수요부진이 해소되지 않아 시황개선은 앞으로도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무역상은 “중국 및 인디아의 수요부진으로 공급량이 감소하고 있으며 주식시장도 천연고무 가격을 끌어내리고 있다”고 밝혔다.
ANRPC(Association of Natural Rubber Producing Countries)는 2015년 10월 천연고무 생산량이 899만4000톤에 머물러 전년대비 0.9% 하락했다고 밝혔다.
RSS 3(Ribbed Smoked Sheet 3) 그레이드도 잉여물량 거래가격이 톤당 1240달러를 형성해 20달러 상승했다.
한편, 글로벌 타이어 메이저기업인 Bridgestone은 중국 Huizhou 소재 SBR 5만톤 플랜트를 11월2일 정기보수에 들어갔으며 재가동 일정은 미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SBR(Styrene Butadiene Rubber)은 경기침체로 자동차 판매량이 감소함에 따라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박주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