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PTA 풀가동으로 승부한다!
파업 후 90만톤 가동률 90%로 올려 … 경쟁4사도 80% 이상 가동
화학뉴스 2015.11.23
국내 PTA(Purified Terephthalic Acid) 생산기업들이 치킨게임을 지속하고 있다.
국내 PTA 시장은 공급과잉을 지속해 구조조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계속되는 가운데 생산기업들은 높은 가동률을 유지하며 정부 및 산업계의 구조조정 의사를 모르쇠로 일관하고 적자생존체제에 돌입했다. 한화종합화학은 울산 소재 No.2 45만톤과 No.3 45만톤 플랜트를 파업 후 11월 중순부터 90% 가동률로 끌어올리며 생산을 재개했고 No.1 40만톤 플랜트도 재가동을 계획하고 있다. 한화케미칼은 2015년 3/4분기 영업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PTA는 통폐합보다는 가동률 조절과 경쟁력 없는 플랜트 폐쇄 중단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한화에 이어 롯데케미칼도 생산설비 구조조정은 자율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다운스트림 및 원료도 병산함으로써 시장경쟁력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추고 있어 가동률을 높게 유지할 방침이다. 삼남석유화학, 태광산업, 효성 등도 PTA 가동률을 평균 80% 이상으로 유지하면서 시장경쟁력을 통한 자율적인 구조조정에 동의하고 있어 당분간 치킨게임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정부 및 언론에서 PTA 구조조정에 대해 언급하고 있으나 생산기업은 구조조정에 대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모든 생산기업들이 적자생존을 통해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어 구조조정이 성사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허웅 기자> <화학저널 2015/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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