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fizer, 글로벌 빅뱅은 “세금포탈”
앨러간이 화이저 인수하는 형태로 합병 … 조세회피 논란 불가피
화학뉴스 2015.11.24
미국 화이저(Pfizer)가 아일랜드 앨러간(Allenrgan)과 합병해 세계 최대의 제약기업이 탄생했다.
화이저와 앨러간은 11월24일 1550억달러(약 180조원) 상당의 합병에 합의했다는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양사 빅딜은 2015년 인수합병(M&A) 가운데 최대임은 물론 헬스케어산업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으며, 합병을 통해 매출 635억달러, 직원 수 11만명, 연구·개발(R&D) 비용이 90억달러에 달하게 됐다. 시가총액도 3217억9000만달러에 달해 세계 1위로 부상했다. 그러나 세금을 절감하기 위해 앨러간이 덩치가 큰 화이저를 사들이는 세금 바꿔치기(Tax Inversion) 형태로 이루어져 논란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 설립된 합병기업이 본사를 세금 절감을 위해 법인세율이 미국보다 크게 낮은 아일랜드로 이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화이저는 자사 브랜드를 유지하며 이안 리드 최고경영자(CEO)가 수장에 오를 예정이다. 2014년 세금 절감을 위해 영국 AstraZeneca 인수를 시도했으나 실패로 돌아간 후 앨러간과의 빅딜을 성사시켰으며, 다양한 신약을 개발하고 있는 앨러간과 신약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화학저널 2015/11/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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