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롯데 빅딜로 적자 “우려”
2차전지 시장 부진으로 영업적자 지속 … 전자소재로는 상쇄 역부족
화학뉴스 2015.11.24
삼성SDI가 케미칼사업부를 매각함에 따라 적자생산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삼성SDI는 2014년 7월1일 제일모직과 합병해 에너지솔루션, 케미칼, 전자재료로 사업부를 구분하고 있으며 2차전지 사업인 에너지솔루션에서 적자생산을 지속하고 있고 케미칼 및 전자재료 사업이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에너지솔루션 사업은 영업이익이 2014년 마이너스 263억원을 기록했으나 케미칼 사업부가 136억원, 전자재료 사업부가 836억원을 기록해 전체 영업이익이 흑자를 기록했다. 2015년에는 에너지솔루션 사업이 영업이익이 마이너스 3148억원인 반면 케미칼 사업과 전자재료 사업은 흑자를 지속해 각각 1611억원, 1784억원을 기록해 에너지솔루션 사업의 적자생산을 상쇄하고 있다. 하지만, 케미칼 사업이 롯데케미칼에 인수됨에 따라 전자재료 사업만으로 에너지솔루션 사업의 적자생산을 막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전체 영업이익이 적자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삼성SDI는 소형 2차전지 부문에서 2015년 510억원의 영업손실이 예상되고 있으며 중대형전지도 3280억원으로 적자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소형 2차전지는 경쟁기업들이 진입하고 있고 중국 저가공세가 계속됨에 따라 판가 하락으로 수익성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 관계자는 “케미칼 사업부가 꾸준하게 흑자생산을 지속해 2차전지에서 발생한 손실을 상쇄했으나 빅딜 이후에는 2차전지 사업이 적자생산을 계속할 가능성이 높아 전체 영업이익이 적자로 전환될 것”이라고 밝혔다. <허웅 기자> <화학저널 2015/11/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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