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CPL(Caprolactam)은 수요부진으로 하락했다.
중국 시장의 공급과잉이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나일론(Nylon) 및 방적시장 등 다운스트림이 섬유시장을 따라 침체를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시아 CPL 가격은 CFR FE Asia 톤당 1280달러를, CFR SE Asia는 1300달러를 기록해 전주대비 각각 60달러씩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절적으로 수요가 부진한 2015년 3/4분기 이후 회복이 예상됐으나 나일론 생산기업들이 재고량을 낮게 유지하고 있는 동시에 추가 필요분에 대해서는 현물거래로 충당하고 있어 4/4분기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카프로는 공정개선 등으로 코스트절감으로 2015년 하반기 수익개선을 기대했으나 CPL 가격침체가 계속돼 수익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Sumitomo Chemical은 2015년 11월 Benchmark 거래가격을 CFR FE Asia 톤당 1330달러로 10월 대비 110달러 하락한 수준으로 산정했고 Ube Industries는 1310달러로 산정해 110달러 하락한 수준에서 거래한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 내수가격은 9900-1만100 위안으로 전주대비 100-200위안 하락했으며 수입가격 기준 1198-1223달러를 형성했다.
중국의 공급과잉이 추가하락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수요자들이 거래에 나서지 않고 있다. <박주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