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애경그룹이 화학 부문 3사의 대표이사를 교체했다.
애경그룹은 12월7일 이종기 애경유화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시키고, 한승훈 애경유화 전무와 홍신협 애경화학 상무를 각각 AK켐텍 대표이사 부사장, 코스파 대표이사 전무로 승진 발령한다고 발표했다.
이종기 애경유화 신임 대표이사 사장은 1981년 입사한 후 애경산업 중앙연구소 부소장(이사), 애경정밀화학 기술연구소 소장(전무), AK켐텍 부사장, 애경유화 연구소장(부사장)을 거쳤다. 구슬형 SAP(Super-Absorbent Polymer)와 표백촉매를 국내 최초로 개발하는 등 신기술 개발에 앞장선 것으로 알려졌다.
한승훈 AK켐텍 대표이사는 1985년 입사해 애경PNC관리담당(이사), 애경PNC 영업담당(상무), AK켐텍 제2사업부장(상무), 애경유화 사업부문장(전무) 등을 거치며 영업‧사업 부문에서 오랜 경력을 인정받았다.
홍신협 코스파 대표이사 역시 1985년 입사했으며 애경PNC 기술연구소장(상무보), AK켐텍 2공장 공장장(상무), 애경화학 공장기술부문총괄(상무) 등을 거치며 기술연구 부문에 오래 몸담았다.
애경그룹은 오승준 AK플라자 전무를 애경유화 경영전략부문장(CFO)로, 연건모 AK홀딩스 전무를 AK켐텍 경영전략부문장(CFO)으로 임명하는 등 활발한 인재 교류를 추진했다.
애경그룹은 “성과주의와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시장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인사”라며 “특히, CFO 간 이동 배치를 통해 리스크 매니지먼트와 시스템 경영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