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삼성전자가 종합 반도체기업 글로벌 순위에서 2위에 올랐다.
IC인사이츠는 삼성전자의 2015년 잠정 매출액이 416억달러로 종합 반도체기업 순위에서 2위를 차지했다고 12월13일 발표했다.
종합 반도체기업 순위는 자사 로고를 붙인 반도체를 제조‧판매하는 글로벌기업을 대상으로 결정하며 1위는 인텔(Intel)로 잠정 매출액이 503억달러에 달했다.
삼성전자는 인텔과의 매출 격차가 2014년 157억달러에 달했으나 2015년 인텔 매출이 2% 줄고 삼성은 10% 늘어 격차가 87억달러 선으로 줄어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169억달러로 3위를 차지하며 2014년 3위 Micron Technology(148억달러)를 4위로 밀어냈다. 5-10위는 TI, NXP/Freescale, Toshiba, Infineon Technologies, ST, Sony 순이었다.
반도체 생산설비를 갖추지 않고 설계를 전문으로 하는 팹리스(Fabless)기업 순위 톱 10에는 국내기업이 포함되지 않았다.
팹리스 순위에서는 QualComm/CSR이 1위, Avago/Broadcom이 2위에 올랐다.
2015년 5월 HP에서 분사한 싱가폴 무선통신·데이터저장용 반도체 전문기업 Avago는 미국 Broadcom을 370억달러에 인수하며 반도체 분야에서 인수합병(M&A) 사상 최고액을 기록했다.
글로벌 반도체기업들은 2015년 상반기에만 합병가치가 726억달러에 달할 정도로 대규모 M&A를 잇따라 진행했으며 순위 산정은 M&A 완료 후 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