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타디엔(Butadiene)은 오랜만에 700달러를 넘어섰다.
아시아 부타디엔 시장은 동남아시아에서 2기의 스팀 크래커가 가동을 중단함으로써 공급이 줄어들어 연속 상승했다.

부타디엔 가격은 12월18일 FOB Korea 톤당 710달러로 25달러 상승했고 CFR SE Asia는 760달러로 85달러 폭등했다. CFR China도 765달러로 60달러 올랐다.
Shell Chemicals이 12월1일 싱가폴의 Pulau Bukom 소재 스팀 크래커 가동을 중단하면서 부타디엔 18만6000톤 플랜트도 가동중단했고 인도네시아의 Chandra Asri Petrochemical도 에틸렌(Ethylene) 86만톤 크래커의 정기보수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동남아시아의 부타디엔 공급부족이 심화됨에 따라 동북아시아에서 동남아시아 공급을 추진하고 있고, 말레이의 Lotte Chemical Titan은 2016년 1월 상순에 부타디엔 2000톤을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Petrochemical Corp. of Singapore도 2016년 7월14일부터 45일간 No.2 스팀 크래커를 정기보수할 예정이다. No.2 크래커는 생산한 C4를 부타디엔 10만톤 추출 플랜트에 공급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 Qingdao의 천연고무 재고가 12월14일 21만1500톤으로 11월30일에 비해 2.6% 증가했고, 천연고부 및 합성고무 총 재고도 24만3800톤으로 3.7% 늘어나 부타디엔 가격이 강세를 지속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Sabic의 자회사 Kemya Petrochemical은 2016년 2/4분기에 엘라스토머(Elastomer) 플랜트를 신규 가동할 예정이다. 34억달러를 투자했으며 BR(Butadiene Rubber), SBR(Styrene Butadiene Rubber), 부틸고무(Butyl Rubber), EPDM(Ethylene Propylene Diene Monomer) 총 생산능력이 40만톤에 달하고 있다. 카본블랙(Carbon Black)도 생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