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LG디스플레이는 주력제품인 LCD패널(Liquid Crystal Display Panel) 가격이 폭락함에 따라 수익성이 악화돼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LG디스플레이는 2015년 4/4분기 들어 10월과 11월에는 흑자를 기록했으나 12월에는 손실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TV기업들이 중국을 중심으로 재고량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어 패널 수요를 늘리지 않고 있으며 이에 따른 패널가격 하락으로 수익성 악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LG디스플레이는 2015년 4/4분기 매출액이 7조원, 영업이익은 459억원으로 3/4분기 대비 각각 2%, 86%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2016년 1/4분기에는 적자전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LCD는 보급형인 32인치 패널 가격이 2015년 1월 98달러에서 12월 55달러까지 폭락해 수익을 창출할 수 없는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LCD 생산기업들은 32인치의 수익성이 악화되자 50인치, 55인치 패널 생산을 늘리고 있어 가격이 동반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주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