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PVC(Polyvinyl Chloride)는 원료 에틸렌(Ethylene)을 따라 2015년 상반기에 강세를 나타냈으나 하반기 이후 하락세를 지속했다.
아시아 PVC 가격은 2014년 12월26일 CFR FE Asia 톤당 795달러로 수직추락한 이후 에틸렌이 FOB Korea 톤당 1120달러로 급등함에 따라 3월18일 870달러까지 오른 후 4월 상승세를 지속했으나 인디아가 재고 증가로 구매를 축소함에 따라 5월20일에 다시 870달러로 하락했다.
아시아 PVC 시장은 6월에 몬순기후가 시작돼 8월까지 수요가 부진한 것으로 알려져 가격이 계속 하락했고 8월21일 828달러로 급락했다.
아시아 PVC는 인디아 및 동남아를 중심으로 수요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원료가격까지 900달러 이하로 폭락하는 등 약세를 나타내 8월26일 CFR FE Asia 790달러를 기록하며 800달러가 무너졌다.
이후 PVC는 등락을 반복하다가 중국 플랜트의 가격경쟁력이 떨어지면서 보합세를 지속했으나 11월 들어 미국산 등의 역외물량이 유입되면서 11월4일 785달러를 형성하며 800달러가 다시 붕괴됐다.
아시아 PVC 시장은 동북아시아의 재고 증가로 공급과잉이 확대되면서 11월18일 CFR FE Asia 740달러로 폭락했고 12월에는 겨울철 비수기에 접어들어 715달러까지 폭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PVC 시장은 에틸렌 강세로 마진이 악화된 가운데 중국 카바이드(Carbide) 베이스 및 북미 셰일가스(Shale Gas) 베이스와의 3파전이 예상돼 생산기업들의 실적악화가 우려되고 있다. <박주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