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전기자동차 관련주가 새해 첫 거래일인 1월4일 전기자동차 시장의 고성장 전망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LG화학은 1월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34만15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전 거래일보다 주가가 3.96% 상승했다.
LG화학은 세계 전기자동차 메이저와의 잇따른 배터리 공급계약 체결로 고성장이 예상되는 전기자동차 시장의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으며,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이 중국의 증시 폭락으로 크게 하락한 가운데 52주 신고가(34만4500원)를 새로 쓰며 강세를 보였다.
배터리 관련기업들의 주가도 강세가 이어졌다.
인쇄회로기판(PCB) 회로를 구성하거나 LiB(Lithium-ion Battery) 음극집전체로 사용되는 얇은 구리박인 일렉포일(Elecfoil) 전문 생산기업인 일진머티리얼즈는 1만3100원에 장을 마치며 9.17% 올랐다.
윤혁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일진머티리얼즈는 2차전지용 일렉포일 생산능력이 글로벌 1위로 전기자동차 시장 성장에 따라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이라며 “2016년에 이어 2017년에도 영업실적 개선 폭이 클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기자동차용 부품을 생산하는 상아프론테크도 양호한 영업실적이 예상된다는 분석에 따라 1만2800원에 거래되며 3.23% 상승했고, 2차전지 장비를 공급하는 엔에스도 2만1300원에 마감되며 3.40% 올랐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