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천NCC․효성, 신규생산으로 공급과잉 … 2016년 SK가스도 신설
화학뉴스 2016.01.05
프로필렌은 2015년 하반기 이후 공급과잉으로 겉잡을 수 없는 폭락세를 기록했다.
프로필렌(Propylene)은 2015년 1월 국제유가 폭락으로 FOB Korea 톤당 660달러로 시작했고 3월부터 유럽 및 아시아 NCC(Naphtha Cracking Center)가 가동중단에 돌입해 수급타이트룰 유발시켜 최고 4월17일 FOB Korea 톤당 1015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여천NCC와 효성이 2015년 8월부터 45만톤 신증설로 확대함에 따라 공급과잉으로 가격폭락 현상이 나타났다.
효성은 2015년 8월 중순부터 프로필렌 생산능력 30만톤의 PDH(Propane Dehydrogenation) 플랜트를 가동한데 이어 여천NCC가 8월 말 15만톤의 OCU(Olefin Conversion Unit)를 가동함으로써 하락세로 전환돼 10월9일 FOB Korea 톤당 495달러로 500달러대가 붕괴됐다.
국내 프로필렌 생산기업들은 공급과잉으로 저지하기 위해 11월 초부터 LG화학, 한화토탈 등이 OCU의 가동률을 60% 수준을 감산했다.
여천NCC는 8월 신규 가동한 OCU 15만톤을 3개월만에 중단했고 효성도 기존 PDH 17만톤 플랜트를 10월 중순부터 가동중단함에 따라 공급과잉이 완화됐고 프로필렌 가격은 10-12월 580달러 수준을 상회하고 있다.
하지만, 2016년에 SK가스가 2016년 6월 PDH 60만톤 상업생산을 앞두고 있고 중국도 PDH 신증설을 계획하고 있어 2015년 보다 극심한 가격폭락 현상이 우려되고 있다. <허웅 기자>
표, 그래프: < Propylene 가격추이 >
<화학저널 2016/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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