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롯데케미칼이 2015년 4/4분기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롯데케미칼에 대해 2015년 4/4분기 영업이익이 2675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45.2% 감소했으며 시장 기대치인 2997억원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1월7일 주장했다.
하이투자증권 이동욱 연구원은 “국제유가 하락과 계절적 비수기 영향에 따라 판매제품 가격이 전반적으로 하락한 반면 원료인 나프타(Naphtha) 가격 하락은 제한돼 PE(Polyethylene) 등 주력제품의 수익성이 하락했기 때문”이라면서 “2015년 4/4분기에는 대산 크래커가 1개월 정기보수에 돌입하며 일부 공급물량이 축소된 결과가 반영됐다”고 강조했다.
다만, 에틸렌(Ethylene)은 일본 Asahi Kasei Chemicals이 2016년 50만톤 크래커를 영구 폐쇄하는 반면 중국 수요가 10% 증가하며 수급이 타이트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롯데케미칼이 2016년 매출액 13조7250억원, 영업이익 1조695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 2016년 상반기 중 삼성그룹 화학 부문 인수를 완료하면 추가 영업실적 개선도 기대된다며 롯데케미칼을 화학 <최우선주>로 제시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8만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