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필름은 자동차의 콕핏(Cockpit)화가 진행됨에 따라 기능성 필름이 주목받고 있다.
콕핏화는 고도의 정보기기 및 전자기기가 자동차 내부의 표준장치로 정착되는 현상을 가리키며 일본 인쇄기업 메이저 2사는 기능성 필름을 중심으로 자동차 분야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Toppan Printing은 2015년 IMD(In Mold Decoration) 성형을 활용한 초박형 구리 터치패널 모듈을 개발하고 구리 센서필름의 글로벌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Toppan Printing이 개발한 기술은 구리 센서 필름과 인쇄층을 수지판을 여러 층 겹친 금형에 사출 성형하고 FPC(Flexible Printed Circuit)를 연결하는 기술로 터치패널을 초박형으로 제조할 수 있게 됐다.
커버를 유리에서 수지로 교체함으로써 파손 우려를 덜었으며 곡면 가공도 가능해졌으며 추가적으로 하드코트 및 반사방지성, 방염성, 내마찰성 등도 부여할 수 있다.
소재는 PC(Polycarbonate) 계열과 아크릴 계열의 복층구조 등 사용자의 니즈에 맞춰 제공할 수 있으며 도장성 및 경량성이 뛰어나다는 강점도 보유하고 있다.
현재 고급 타블렛용 채용을 우선시하고 있으나 2018년 이후 자동차용 전자 디바이스 채용도 목표로 세워두고 사업을 육성하겠다는 방침이다.
구리 센서필름은 Shiga 공장에서 생산체제를 정비하고 있으며 모듈 생산 역시 협력기업의 생산설비를 활용하며 양산체제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Dai Nippon Printing(DNP)은 <주거와 모빌리티>를 새로운 성장 사업으로 설정하고 자동차 관련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빛을 제어할 때 사용하는 루바 층에 독자적인 신소재를 접목해 기존제품보다 두께가 약 30% 얇은 자동차 디스플레이용 시야각 제어필름을 개발하는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새로운 시야각 제어필름은 투과율이 1.4배 높아졌으며 휘도도 1.5배 향상됐고, 요철 형상을 구현해 과도한 반짝임과 대조 저하 현상을 방지하고 운전자의 눈의 피로를 경감할 수 있도록 했다.
자동차용 디스플레이는 안전성 측면에서 전면 유리에 화면이 비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데, DNP는 기기 내부에 조합함으로써 별도의 차광 후드 없이 비춤 현상을 억제할 수 있고 디자인을 저해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유럽 고급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광범위하게 채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로운 시야각 제어필름은 Mihara 공장에서 제조를 시작했으며 앞으로 다른 자동차용품과의 시너지도 추구하며 기존제품 교체 및 적용차종 추가, 채용기업 확대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DNP는 1차적으로 2018년 출시 자동차 모델에 채용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