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subishi Chemical Holdings(MCH)가 Mitsubishi Chemical, Mitsubishi Rayon, Mitsubishi Plastics 등 화학 계열사 3사의 통합기업의 생산 및 마케팅, 투자 전략을 담당하는 해외법인을 4개 거점에 설치한다.
기존 현지법인 및 그룹 계열사가 각각 시행해 온 시장 개척을 지역별로 일원화해 그룹의 통합력과 해외사업을 강화하고 2020년 해외 매출 비중을 현재의 43%에서 50%로 확대하기 위한 중점 전략으로 정의한다.
통합기업은 2017년 4월 출범 예정으로 미국, 유럽, 중국, 아시아 4개 지역에 해외법인을 설치하고 30명 가량의 인력을 배치해 화학3사의 생산, 마케팅 등의 영업, 투자 등의 전략을 펼치는 핵심거점으로의 기능을 부여할 예정이다.
통합기업은 고기능화학, 고기능필름 등 10개의 신규사업 유닛을 운영할 계획으로 각 지역에서 유닛 간의 협조를 촉진할 방침이다. 중장기적으로는 각 지역의 해외법인을 통해 기술지원센터 및 연구개발체제 강화도 추진한다.
화학3사는 해외에서 통괄법인을 보유하고 있으나 인력이 사장과 보좌 종업원에 불과한 곳이 존재하고 지역 전략을 실질적으로 각 사업부 및 그룹 계열사가 개별로 전개하고 있다는 문제점과 해외 현지법인은 플랜트 운영 및 영업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생산성 및 수익성을 더욱 강화하는 것이 과제로 남아있었다.
이에 따라 통합기업의 해외법인은 지역전략을 담당하는 기능을 부여해 해외사업 강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Mitsubishi Chemical은 2017년 시작되는 신 중기경영계획에서 해외 매출을 2015년 1조6000억엔에서 2020년 2조3000억엔으로 향상시키기로 계획하는 등 해외시장을 성장 원동력으로 정의하고 있다.
미국 및 아시아에서는 자동차, 의료, 포장재, 환경‧생활 관련용에 고기능수지 및 필름, 식품기능 소재 등을 판매해 2020년 매출 비중을 미국 11%에서 14%, 아시아 14%에서 16%로 끌어올리고 유럽, 중국은 각각 8%, 9%를 유지‧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