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지아의 패키지 메이저 Scientex가 아시아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6년 자회사 SGW(Scientex Great Wall)가 생산하고 있는 PE(Polyethylene) 필름 및 컨슈머 패키지, FFS(Form Fill Seal) 백 생산능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일본 Futamura Chemical과 합작 건설하고 있는 OPP(Oriented Polypropylene) 신규공장도 2016년 5월 본격적으로 상업생산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Scientex은 상업용 및 컨슈머용을 주력으로 하고 있는 말레이지아 패키지 전문기업이다.
아시아시장 개척에 주력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시장규모가 연평균 8-10%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컨슈머용 패키지 사업에 적극적인 투자를 실시하고 있다.
2013년 1월 말레이시아기업 Great Wall을, 2015년에는 독일 패키지 메이저 Mondi 그룹으로부터 패키지 생산기업을 인수했으며 자사 공장의 증설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2016년에도 복수의 프로젝트가 추진될 예정이다.
SGW의 기존공장에서는 2015년 PE 필름 생산능력을 2만4000톤에서 4만8000톤으로 확대했으며 수개월 이내에 3번째 생산라인인 1만2000톤 공장을 신규 가동할 예정이다.
아울러 Mondi 그룹으로부터 인수한 말레이지아 Ipoh 소재 No.2 공장의 증설도 추진할 계획이다.
No.2 공장에서는 컨슈머 패키지 및 FFS 백을 생산하고 있으나 2016년 11월까지 3번째 생산라인을 추가함으로써 생산능력을 1만4000톤에서 2만2000톤으로 확대한다.
Futamura Chemical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신규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2016년 5월 No.1 생산라인의 상업생산을 시작하고 No.2도 8월까지 완공할 계획으로 OPP 생산능력을 현재 6000톤에서 5만톤으로 대폭 확대한다. 2015년에는 말레이시아에서 1만2000톤 CPP(Chlorinated Polypropylene) 필름 신규 생산설비를 완공했다.
Scientex은 당초 2014년부터 3년 동안 컨슈머 패키지 생산능력을 12만톤으로 4배 가량 확대할 방침이었으나 현재는 15만톤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