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모듈 시장은 시장규모 확대에 비해 출하액이 마이너스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온난화가스의 배출 규제 등에 따라 중국과 미국이 태양전지(PV) 시장을 견인하고 있으며, 2015년 세계 PV 모듈의 출하량이 50GW를 넘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PV 모듈은 동남아 및 남미, 아프리카 등 신흥국 시장에서 급성장하고 있으며, 연평균 10% 성장을 지속해 2025년에는 2015년 예상치의 약 3배 수준인 150GW에 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5년 PV 모듈 출하액이 1199억달러를 기록하고 공급량은 2014년 43.6GW에서 25.4% 증가한 54.5GW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025년에는 출하액이 782억달러로 축소하는 등 공급량 증가에 비해 금액은 절반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주요 요인은 온난화가스의 배출량 감축을 위해 중국과 미국이 태양광발전시스템을 적극 도입해 발전능력이 55GW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반면, 공급량 확대에 비해 출하액은 증가세가 50% 가량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2015년 공급액은 1199억달러로 전년대비 11.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공급가격은 와트당 2.2달러까지 하락해 글로벌 PV 생산기업들이 PV 사업에서 수익성을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태양광발전의 운전상황을 감시해 정비하는 O&M(운전관리‧보수점검) 업무의 확대 및 전기자동차, 가전, HEMS(Home Energy Management System) 등과 PV를 조합한 솔루션이 주목받고 있다.
일본시장은 모듈 공급량이 2015년 재생가능에너지의 고정가격매입제도(FIT)가 개정됨에 따라 9.5GW로 전년대비 1.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앞으로 10년 동안 연평균 10.5% 성장해 2025년 공급량이 147.5GW에 달할 것으로 파악된다.
일본 PV 메이저들은 동남아 지역에서의 사업 확대를 계획하고 있는 만큼 타이, 인디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등을 포함한 신흥국에서 보급을 더욱 늘릴 것으로 예상되나 출하액은 연평균 4.2% 마이너스 성장으로 2025년 782억달러에 그칠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부가가치가 높은 솔루션 제안이 급선무로 부상하고 있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