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GS칼텍스 허동수 회장이 2월25일 이사회 의장과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났다.
GS칼텍스는 2013년 이후 경영과 최종 의사 결정을 분리한 쌍두마차 체제에서 허진수 부회장 단독체제로 전환함으로써 빠른 의사결정이 가능한 책임경영 체제를 구축했다.
허진수 부회장은 2013년 허동수 회장에게 대표이사 자리를 넘겨받았으며 2월25일 이사회 의장까지 넘겨받아 양 직책을 동시에 수행함으로써 GS칼텍스 경영 전반을 이끌 예정이다.
허진수 부회장은 고려대 경영학과와 미국 조지워싱턴대 국제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6년 GS칼텍스에 입사해 정유영업본부·석유화학본부·경영지원본부장 등을 거쳐 2013년 대표이사에 올랐으며, 30년 동안 GS칼텍스에 몸담으며 생산부터 수급, 영업까지 정유산업 전 분야를 두루 아는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책임경영은 더욱 강화하고 급박한 대내외 환경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허동수 회장은 GS칼텍스 경영에서 손을 뗐지만 GS 등기이사로 남아 GS그룹의 장기적인 성장전략 마련 등에 관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