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바이오의약품 CMO(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 15만리터 제2공장을 신규가동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제2공장이 2015년 4월 준공해 약 1년 동안의 밸리데이션(Validation)을 마치고 상업화가 가능하다고 3월25일 밝혔다.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은 공장의 건축과 기계적인 설비를 모두 완료해 생산설비의 적절성 등을 검증하는 밸리데이션 작업을 완료해야 상업화할 수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및 유럽으로 수출하기 위해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 의약품청(EMA)에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제1공장에서 3만리터를 생산하고 있으며 글로벌 제약기업인 BMS, Roche 등의 바이오의약품을 위탁생산하고 있다.
 제2공장까지 합치면 총 18만리터를 생산할 수 있어 Lonza 26만리터, Boehringer-Ingelheim 24만리터에 이어 세계 3위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한편, 단일공장으로 세계 최대규모인 제3공장은 2018년 말 가동을 목표로 건설을 진행하고 있다. <허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