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Mitsui물산이 자동차용 압력탱크를 중심으로 복합소재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Mitsui물산은 현재 실행 중인 중기 경영계획에서 총 7개의 전략사업을 선정했으며 2016년에는 「자원‧소재」와 「모빌리티」 분야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16년 3월에는 노르웨이의 복합소재 탱크 글로벌 메이저 Hexagon에게 약 100억엔을 출자하고 주식의 25%를 취득하는데 합의했으며 업무제휴계약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압력탱크는 철제를 비롯해 철 및 알루미늄에 유리 혹은 탄소섬유를 두른 타입 등이 존재하며 Hexagon은 수지로 만든 내부 용기에 탄소섬유와 유리섬유를 두르는 복합소재 탱크를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Hexagon은 LPG(액화석유가스) 탱크, 버스‧트럭 등 자동차용 CNG(천연가스) 탱크로 글로벌 시장에서 70% 정도의 점유율을 장악하고 있으며 연료저장용 탱크 뿐만 아니라 천연가스를 수송하는 탱크로리용 탱크도 제조하고 있다.
노르웨이와 미국에 생산거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4년 매출은 약 250억엔에 달했다.
Mitsui물산은 그동안 Hexagon의 일본판매를 담당해왔으며 앞으로 자동차용 CNG 탱크 보급을 확대하고 탄소섬유 시장의 확대를 가속화할 예정이다.
또 수소사회 도래를 앞두고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연료전지자동차(FCV)용 고압탱크도 일본의 자동차기업과 유지해온 파이프와 마케팅 파워 등을 적극 활용해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수소탱크는 수소사회가 도래하면서 수요 확대가 예상되고 있다.
Mitsui물산은 2015년 Kanazawa 공업대학의 혁신복합소재연구개발센터(ICC)와 자동차부품 등의 분야에서 신규공법의 실증 연구를 실시하는데 합의했으며 수송기기 분야에서 연비향상에 기여하는 복합소재의 보급을 확대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