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에틸렌 강세가 영업실적 견인 … 영업이익률 6.7%도 낮은 수준
화학뉴스 2016.03.29
여천NCC는 에틸렌(Ethylene) 호조로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천NCC는 국제유가가 폭락함에 따라 매출액이 2014년 7조1338억원에서 2015년 4조6971억원으로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2014년 1296억6204만원에서 2015년 3179억7646만원으로 증가했다. 에틸렌이 2015년 강세를 지속했기 때문으로 영업이익률도 2014년 1.8%에서 2015년 6.7%로 상승했다. 다만, 다운스트림을 생산하고 있는 한화케미칼, 대림산업, 폴리미래 등 관계기업 공급량이 많아 영업이익률이 예상보다는 낮았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여천NCC는 대림산업과 한화케미칼이 지분을 50%씩 양분하고 있으며 생산능력은 에틸렌 191만톤, 프로필렌(Propylene) 97만톤, 부타디엔(Butadiene) 24만톤으로 에틸렌 시황에 영향을 크게 받고 있다. 에틸렌은 2015년 나프타(Naphtha)와의 스프레드가 톤당 800-850달러까지 벌어지며 2014년 평균 스프레드인 510달러를 크게 상회해 수익성이 양호했던 것으로 판단된다. 에틸렌 가격은 2016년 3월 중순까지 FOB Korea 톤당 1205달러로 초강세를 나타냈으며, 일본기업의 NCC폐쇄와 글로벌 정기보수가 겹치면서 수급타이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에틸렌이 나프타와 양호한 스프레드를 유지해 영업실적이 우수했다”며 “에틸렌은 2016년에도 강세를 지속하고 있어 앞으로도 수익성을 견인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현섭 기자> <화학저널 2016/03/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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