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 PTT Global Chemical(PTTGC)이 NCC(Naphtha Cracking Center) 신규건설을 검토하고 있다.
외부에 판매하고 있는 라이트나프타 가격을 상승시키고 타이에 없는 석유화학 품목을 확충하는 것이 목적으로 에틸렌(Ethylene) 50만톤, 프로필렌(Propylene) 25만톤 생산을 예정하고 있다.
현재 사업화조사(FS)를 추진하고 있으며 2018년 1/4분기 착공해 2020년 1/4분기 내로 완공할 계획이다.
새로운 유도제품으로는 아크릴산(Acrylic Acid), SAP(Super Absorbent Polymer), SM(Styrene Monomer), MS(Methacrylate Styrene),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SSBR(Solution-Polymerized Styrene Butadiene Rubber)/TPE(Thermoplastic Elastomer)/PBR(Polybutadiene Rubber) 등을 검토하고 있으며 해당제품의 생산기술을 보유한 외부기업과의 합병도 모색하고 있다.
PTTGC는 그동안 타이의 국내 생산설비를 재정비하는 내용을 포함한 「Map Ta Phut Retrofit」계획을 추진해왔으나 최근 NCC 신규건설 계획으로 방향을 전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PTTGC는 3기의 에탄(Ethane) 크래커를 갖추고 있으나 NCC는 1기만 보유하고 있어 정유설비와 아로마틱(Aromatics) 생산설비 등에서 생산된 라이트나프타 가운데 150만톤에 달하는 잉여분을 외부기업에게 공급‧판매해왔다.
약 80%에 해당하는 물량은 2010년 새롭게 NCC를 구축한 SCG Chemicals에게 공급하고 있다.
NCC는 저유가와 나프타 가격 하락으로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향상되고 있으며 그동안 준비해온 새로운 유도제품 도입을 추진해도 적절한 시기가 도래했다는 판단 아래 생산설비 확충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2015년에는 9420만달러를 투입해 EO(Ethylene Oxide) 9만톤을 증설했으며 1억2880억달러를 투자해 아로마틱(Aromatics) No.2 플랜트를 구축하는 등 기존설비의 생산능력 확대를 추진한 바 있다.
P-X(Para-Xylene) 11만5000톤, 벤젠(Benzen) 3만5000톤, O-X(Ortho-Xylene)는 2만톤 생산능력이 확대됐다.
3억4500만달러를 투입해 페놀(Phenol) No.2 플랜트도 건설하고 있다. 완공되면 페놀 생산능력은 25만톤, 아세톤은 15만5000톤에 달할 예정이다.
또 2018년 가동을 목표로 2억8820만달러를 투입해 메탈로센(Metallocene) 계열 LLDPE(Linear Low-Density Polyethylene) 40만톤을 신규건설하며 HDI(Hexamethylen Diisocynate) 베이스 폴리이소시아네이트(Polyisocyanate) 1만2000톤도 2016년 내로 건설할 예정이다.
2019년에는 Sanyo Kasei, Toyota Tsusho와 폴리올(Polyol) 합작기업을 설립하기 위해 준비작업도 추진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