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정부가 2016년 4월4일 멕시코와 무역·투자 진흥 및 산업자원협력위원회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정부는 수출입은행 및 무역보험공사를 통해 5억-10억달러의 수주지원 금융 프로그램을 가동하는 등 멕시코 시장에 진출하는 국내기업들을 지원할 방침이다.
시장 관계자는 “정부가 멕시코와 협력을 통해 국내기업들을 다각으로 지원할 것으로 파악된다”며 “최근 화학기업들의 멕시코 진출이 늘어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GS칼텍스, SKC, 한화첨단소재 등 국내 화학기업들은 자동차 경량소재를 중심으로 멕시코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GS칼텍스는 2016년 2월 멕시코 법인 GS Caltex Mexico S.R.L을 설립하고 PP(Polypropylene) 컴파운드 3만톤 생산라인을 구축해 2017년부터 상업생산을 시작한다.
SKC는 일본 Mitsui Chemicals과 합작으로 MCNS(Mitsui Chemicals & SKC Polyurethanes)를 설립하고 자동차용 폴리우레탄(Polyurethane) 내장재를 2016년 4월부터 상업화할 방침이다.
한화첨단소재도 2015년 멕시코 법인을 설립하고 2016년 4월부터 열가소성 강화 플래스틱(GMT), 저중량 열가소성 플래스틱(LWRT) 등으로 자동차용 범퍼빔, 시트백 등을 생산해 현지에 공급할 계획이다.
시장 관계자는 “국내 화학기업들은 자동차 생산기업들이 멕시코로 진출함에 따라 현지 투자를 확대했다”며 “정부의 MOU체결에 힘입어 멕시코 진출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현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