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포스코켐텍(대표 이영훈)은 2016년 상반기 영업실적 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증권은 4월4일 포스코켐텍에 대해 2015년 4/4분기 영업실적이 추정치를 크게 하회했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1만60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내렸다.
포스코켐텍은 2015년 매출액이 1조2212억원으로 전년대비 10.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560억원으로 41.0% 줄었으며 당기순이익 역시 323억원으로 56.0% 감소했다.
특히, 케미칼 사업부문은 화성 부산물 판매가격을 인하했음에도 영업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삼성증권 장정훈 연구원은 “케미칼 사업부문이 예상외로 부진했다”며 “판매조건이 생각만큼 좋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의 전기버스 보조금 이슈로 음극재 공급 확대 기대감마저 평가 절하되고 있다”며 “포스코켐텍의 2016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예상치를 1조2220억원과 811억원으로 각각 4.2%, 7.4% 하향조정했다”고 덧붙였다.
포스코켐텍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40달러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화성 부산물 등의 판매가격이 기대만큼 상승하지 않아 수익성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