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의 페놀(Phenol) 공급과잉이 심화되고 있다.
타이 PTTGC는 5월 페놀 No.2 25만톤 플랜트를 가동함으로써 생산능력이 50만톤에 달해 아시아 지역 최대 생산기업으로 부상하게 된다.
Mitsui Chemicals은 약 1개월 동안 싱가폴 공장 정기보수를 실시한 후 3월 말 재가동했다.
다만, 원료인 프로필렌(Propylene)을 파이프라인으로 공급하는 Shell이 나프타(Naphtha) 크래커 트러블로 생산을 멈추었기 때문에 원료 조달이 어려워 가동률이 50% 정도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PTTGC의 자회사 PTT Phenol은 2008년부터 Rayon에서 큐멘 공법을 활용하는 페놀 20만톤 플랜트를 건설해 생산능력을 25만톤까지 확대했다. 부생 아세톤 생산능력은 15만5000톤이다.
Mitsubishi Chemical로부터 기술 제공을 받은 BPA(Bisphenol-A) 15만톤 플랜트도 2011년 가동 개시했다.
PTTGC는 No.2 플랜트 건설에 3억4800만달러를 투입했으며 UOP의 기술을 채용하고 EPC(설계‧조달‧건설)는 포스코에게 맡겼다. 현재 시운전을 실시하고 있으며 5월 초 가동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생산능력은 No.1 플랜트와 합쳐 50만톤에 달하나 다운스트림인 BPA 생산능력이 15만톤에 불과하기 때문에 외부 판매량이 대폭 늘어나 페놀 공급과잉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PTTGC는 최대 용도인 PC(Polycarbonate)의 아시아 수요가 비교적 꾸준하기 때문에 판매 확대를 위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Mitsui Phenols은 2월부터 약 1개월 동안 싱가폴 공장의 정기보수를 실시한 후 3월 말 가동을 재개했다.
페놀 생산능력은 1개 라인 31만톤, BPA는 2라인 합계가 14만톤이다. 다만, 2015년 11월 말 Shell이 나프타 크래커 트러블에 따라 불가항력을 선언했으며 프로필렌이 조달이 어려워 페놀 생산설비 가동률이 50-60%에 그칠 것으로 파악된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