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ray가 PLA(Polylactic Acid)를 활용한 유착방지재 사업화에 주력하고 있다.
Toray는 2월24일 Waseda 대학의 벤처기업인 Nanotheta와 공동으로 고분자 나노 박막시트를 사용해 유착방지재를 개발하는데 성공했으며 해당제품의 독점 공동연구‧판매옵션권을 Taiho Phamaceutical에게 공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3사는 앞으로 공동으로 사업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유착방지재는 수술부위에 생긴 염증으로 몸 안의 조직이나 장기들이 비정상적으로 붙는 것을 막아주는 의료기기로 Toray의 개발제품은 유착방지층과 지지층 등 2층으로 구성돼 있다.
유착방치층에 채용된 나노시트는 Nanotheta가 개발한 것으로 생분해성 PLA 계열 수지로 만들어져 체내에서 분해‧흡수되는 것이 특징이다.
지지층은 수용성 수지로 제조됐으며 거즈와 비슷한 형태로 얇고 다루기 쉬워 수백나노미터 두께의 유착방지층을 보강하는 역할을 하고 물에 쉽게 녹기 때문에 사용 후 따로 회수할 필요가 없다.
Toray는 2012년 Nanotheta와 나노시트를 사용한 유착방지재 개발을 위한 사업화 기본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비임상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임상실험이 완료되면 의료기기로 승인 취득에 나설 계획이다.
Taiho Phamaceutical은 Toray가 실시하고 있는 비임상실험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국내판매 등과 관련된 옵션권을 행사할지 판단할 예정이다.
Taiho Phamaceutical은 항암제 등의 분야에서 강력한 판매망을 보유하고 있으며 개발제품의 판매에서도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