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subishi Chemical(MCH)이 식물 베이스 원료를 사용한 바이오 폴리머(Polymer)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바이오 EP(Engineering Plastic) 「Durabio」는 투명성과 광학특성이 우수하고 PC(Polycarbonate)에 필적하는 내충격성을 갖춘 고기능성 수지로 자동차용을 중심으로 채용이 확대되고 있다.
MCH는 안료를 배합해 고운 광택을 표현할 수 있는 그레이드를 개발했으며 친환경적이고 도장 공정을 생략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호평을 얻으며 일본산 자동차 뿐만 아니라 유럽기업의 자동차에도 채용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유럽기업 자동차의 스위치, 차체와 천장을 지탱하는 기둥 등을 중심으로 평가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장재로는 계기판을 덮는 디스플레이 소재로 공급하는 등 채용 부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Durabio는 Kurosaki 사업소의 PC 생산설비에서 연간 5000톤 생산하고 있으며 2017년-2018년 경 원료 관련 생산설비 등 일부 프로세스를 개량하고 생산능력을 2만톤으로 확대한다.
무도장 타입 그레이드는 위탁을 통해 일본 내에서 생산한 후 착색 펠릿으로 자동차기업에 공급하고 있으며 유럽 각지에서도 그룹의 생산설비를 활용해 컴파운드 생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자동차용 뿐만 아니라 광학특성을 활용해 플렉서블(Flexible) 디바이스에 붙이는 필름 등 광학소재, 건자재, 친환경 등 다양한 방면으로 용도를 개척할 예정이다.
특히, 2020년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친환경소재 시장이 급성장 할 것으로 기대하며 우선 고속도로 방음벽 교체수요에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타이에서는 「바이오 PBS」의 2만톤 신규 생산설비가 조만간 상업가동에 돌입한다.
MCH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실시할 신규 중기경영계획에서 Durabio와 바이오 PBS 등 지속가능성이 높은 분야를 성장 사업으로 지정하고 있다.
앞으로 신규 중기경영계획을 통해 Kurosaki와 타이의 생산설비 모두 2020년까지 가동률을 풀가동 상태로 올려 수익성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