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wa Denko(SD)가 화장품원료 사업을 확대하면서 해외시장 진출을 강화하고 있다.
SD는 중국, 유럽‧미국, 동남아 등을 주요 시장으로 설정하고 비타민C유도체와 비타민E유도체 등을 중심으로 각 시장에 적합한 생산제품을 선택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일본시장이 포화상태에 근접하고 있는 가운데 성장가능성이 높은 해외시장을 개척함으로써 2020년에는 화장품원료 사업에서 영업이익을 대폭 늘릴 예정이다.
SD의 화장품원료 사업은 비타민C유도체 「APM」, 「APS」, 「APPS」, 비타민E유도체 「TPNa」 등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 생산제품들은 미백, 안티에이징 등에서 강점을 나타내며 국내외 대형 화장품 생산기업에게 공급되고 있다.
SD는 4년 후에는 해외매출 비율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중국을 주요 시장으로 설정하고 현지 화장품기업 채용을 확대하기 위해 화장품 관련 산업이 밀집된 Shanghai와 Guangzhou에 사업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중국 사업소는 대리점 기능은 물론 연구시설도 갖추고 있어 세미나, 실습 등을 진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국시장에 적합한 처방을 제공함으로써 경쟁기업과 차별화를 추구하고 신흥국용으로 개발한 비타민C유도체 「Ascomate」와 기타 가격경쟁력이 높은 원료를 다양하게 소개할 예정이다.
유럽‧미국 시장에서는 중국과 마찬가지로 대리점을 활용해 유명 브랜드에 대한 제안활동을 강화한다. 현재 미국 내에 설치할 신규대리점은 결정된 상황이며 유럽에서도 대리점 선정을 추진하고 있다.
APPS와 TPNa 등 2개 원료를 중심으로 시장 개척을 추진하고 기능성이 뛰어난 신규 원료를 제안할 예정이다.
동남아 시장은 중국, 유럽, 미국에 비해 사업화가 늦어짐에 따라 영업실적 조기 도출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고 있다.
인지도를 향상하기 위해 타이 등에서 개최되는 전시회에도 적극적으로 참가하고 미백효과가 뛰어난 APPS를 중심으로 라인업을 집약화해 싱가폴 현지법인을 통해 마케팅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가격경쟁력이 뛰어난 신규 그레이드 개발도 추진할 방침이다.
인디아에서는 2016년을 기점으로 신규 중기경영계획 기간 내에 사업화조사(FS)를 실시할 방침이다. 대리점망 구축을 타진하고 인디아 시장의 가능성과 사업 방향성을 검토하기 위한 것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