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아 Black Rose Industries가 아크릴아미드(Acrylamide) 사업을 확대한다.
2013년 9월 인디아에 공장을 신규 건설했으며 국내외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2016년 안에 생산능력을 2만톤으로 2배 가량 확대할 계획이다.
아크릴아미드 사업규모를 최대화하기 위해 다운스트림인 PAA(Polyacrylamide) 사업으로의 진출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lack Rose는 1990년에 설립된 섬유 생산기업으로 일본 화학기업들과의 거래를 통해 화학제품 사업을 확대해 왔다.
Mitsui Chemicals로부터 기술 라이선스를 취득해 2013년 9월 Gujarat의 Jagadia에 아크릴아미드 공장을 건설했다.
인디아 아크릴아마이드 생산기업은 Black Rose가 유일하며 현재 1만톤 플랜트를 가동하고 있다.
생산량의 60% 가량은 내수용이며 나머지 40%는 아시아시장에 수출하고 있다.
인디아의 아크릴아마이드 수요는 약 7000톤이나 아크릴아마이드를 중합한 PAA는 지력 증강제 및 수처리제, 원유의 회수 조제용 등의 잠재 수요가 높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석유증진회수(EOR)가 주력 용도로 중합 전문기업의 증가에 따라 아크릴아마이드의 수요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크릴아미드를 처음 생산하기 시작한 이후 순조롭게 수요처를 개척하며 풀가동을 지속하고 있으며 수요 증가에 대비해 증설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lack Rose는 현재 증설을 위한 관계부처의 신청 절차를 밟고 있다.
인디아에서는 중합 전문기업이 많지 않고 PPA도 일부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PPA 수요가 꾸준히 신장하고 있으나 인디아기업들의 중합능력이 뒤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Black Rose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PPA 생산을 검토하고 있으며 일괄생산체재를 구축함으로써 아크릴아미드 사업의 가치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