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ijin이 파라(Para)계 아라미드 섬유(Aramid Fiber) 투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파라계 아라미드 섬유는 심해 유전에 사용되는 호스보강용을 비롯해 고무보강 분야에서 호조를 나타내고 있으며 지반보강용 등 인프라 수요도 해외시장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
Teijin은 「Technora」와 「Twaron」 등 2종의 파라계 아라미드 섬유를 생산하고 있으며 DuPont과 함께 세계시장에서 2강 체제를 형성하고 있다.
신흥기업들도 다수 등장하고 있으나 원료 모노머(Monomer)에 제3성분을 사용한 Teijin의 Technora는 강도, 탄성, 내충격성, 내피로성, 내습열성, 내약품성 등이 우수해 수년 전부터 거의 풀가동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동벨트, 호스 등에 사용되는 고무보강용, 지반보강용 등 용도가 다양해지고 있으며 Teijin은 파라계 아라미드 섬유 세계시장에서 1위 자리를 공고히 다지겠다는 목표 아래 생산능력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국내외로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그룹에서 아라미드섬유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네덜란드 Teijin Aramid와 공동으로 판매확대를 실시하며, 일본 Matsuyama 사업소는 생산능력을 20% 가량 확대할 방침이다.
이후 생산설비의 추가 건설 등 해외에서 생산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할 예정이다.
우선 2017년 10월까지 Technora의 생산능력을 기존보다 10% 이상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총 15억엔을 투입해 2016년 6월부터 Ehime 소재 Matsuyama 사업소 중합설비에서 디보틀네킹을 실시하고 제사공장의 생산능력을 확대하며 이후 2018-2019년 사이에도 추가적인 생산능력 확대를 실시할 방침이다.
네덜란드에서 생산하고 있는 Twaron도 생산능력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Twaron은 방탄용 수요가 회복하고 있으며 자동차 타이어코드용도 고급 자동차를 중심으로 기존소재의 교체가 진행되고 있다.
그동안 대형 타이어용이 중심이었으나 중‧소형용 타이어 수요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이르면 2년 이내 기존공장 생산능력을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