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종합화학(대표 김형건)이 PMA(Propyleneglycol Monomethylether Acetate) 상업화를 준비하고 있다.
SK종합화학은 세정제 및 페인트 용제로 사용되는 PMA의 생산기술을 확보했으며 신규공장의 위치 및 상업화 시기를 검토하고 있다.
PMA는 LCD(Liquid Crystal Display),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 등 전자용 용제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SK종합화학은 2011년 파일럿(Pilot) 플랜트를 가동해 시험생산을 시작했으며, 2012년 12월 「반증류를 이용한 PMA 제조기술」로 신기술(NET) 인증을 수상하는 등 지속적인 R&D(연구개발)를 진행하고 있다.
PMA는 글로벌 메이저인 Dow Chemical 및 Lyondell이 자체 기술을 보유해 글로벌 시장을 독점하고 있으며 국내시장도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Dow Chemical 및 Lyondell은 균질 산성촉매를 이용해 원료인 PM(Propylene glycol mono methyl ether)과 초산(Acetic Acid)을 에스테르화 반응시켜 PMA를 생산하고 있다.
에스테르화 반응은 정반응과 역반응 속도가 동일한 평형반응으로 수율 확보에 한계가 있어 원료를 과량 투입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종합화학은 「Reactive Distillation」기술로 원료의 반응 및 분리를 동시에 수행해 수율을 높이는 한편 불순물도 최소화했으며, 원료인 PM도 자체 조달해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SK종합화학 관계자는 “독자적인 PMA 생산기술을 확보했으며 공장 위치 및 상업화 시기를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현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