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태양전지 메이저인 Jinko Solar가 주택용을 중심으로 일본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Jinko Solar는 본래 실리콘 다결정셀 60장 타입을 주력으로 판매해왔으나 일본주택의 지붕에는 지나치게 크고 효율적인 설치에 적절하지 않다는 판단 아래 48장을 탑재한 컴팩트 사이즈 모듈을 양산화하기로 결정했다.
또 고출력에 대응하고자 하는 니즈가 늘어남에 따라 신형 모듈에 PERC(Passivated Emitter and Rear Cell) 구조를 도입하고 연내 본격생산에 돌입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디자인성도 향상시킬 예정이다.
주택 지붕용 모듈은 푸른색이 돌아 지붕의 소재와 일체감이 형성되지 않는 다결정셀 대신 단결정셀이 선호돼 왔으나 Jinko Solar는 기존제품보다 흑색에 가까은 「Eagle Blcak」 모듈을 개발해 판매를 준비하고 있다.
Eagle Black은 나노스케일의 텍스처 구조 기술을 활용해 모듈 표면에 스웨이드를 형성함으로써 보다 흑색에 가까운 색을 구현했으며 현재 60/72장 타입 판매를 앞두고 있다.
앞으로 48장 타입에도 해당기술을 적용하고 주변제품들도 모두 흑색으로 통일하는 등 우수한 디자인성을 살린 세트제품을 일본시장에 진출시킬 계획이다.
주택용은 앞으로 주택 건설사와 함께 협업체제를 구축하고 스마트하우스 등의 실현을 위해 주력할 방침이다.
산업용은 코스트다운을 추진함과 동시에 출력은 강화시킨다. 2016년에는 60셀 타입으로 265-270W 생산제품을, 2017년에는 280W 이상까지 출력을 개선시킨 향상제품을 투입할 예정이다.
그리고 연안지역을 위해 고내염성을 실현시킨 양면 글래스 모듈 판매도 강화할 방침이다.
Jinko Solar는 모듈 출하량으로 세계 5위 내에 들어가는 태양전지 메이저이며 생산능력은 4.5GW에 달한다.
일본시장에는 2013년 진출하는 등 후발주자였지만 2015년 메가솔라를 중심으로 출하량 300MW을 달성했으며 업계 최저가를 자랑하는 생산코스트를 활용해 품질과 가격면에서 경쟁력을 갖춘 모듈을 중심으로 제안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2016년에는 메가솔라 등 산업용을 중심으로 주택용 비율도 높이면서 출하량을 450MW로 2015년의 1.5배 수준으로 늘리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