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6일 국제유가는 캐나다 오일샌드 생산 차질 지속 및 나이지리아의 생산 차질, 미국 원유 시추리그 수 감소 등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배럴당 44.66달러로 0.34달러 상승했으며,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는 0.36달러 올라 45.3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바이유(Dubai)는 0.25달러 하락하며 42.20달러를 형성했다.

5월6일 국제유가는 산불에 따른 캐나다 오일샌드 생산 차질 지속 등으로 상승했다.
5월1일 캐나다 앨버타 Fort McMurray에서 발생한 산불로 72만배럴 이상의 오일샌드 생산에 차질이 발생했으며 Sucor Energy, Shell, ConocoPhillips, Statoil 등이 각각 30만배럴, 25만5000배럴, 3만배럴, 1만배럴의 생산설비 가동을 중단했다.
생산설비 공격에 따른 나이지리아의 생산 차질도 국제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나이지리아 Niger Delta 지역에 위치한 Chevron의 해상 원유 생산설비 Okan이 공격을 받아 3만5000배럴의 생산에 차질이 발생했다.
미국 원유 시추리그 수 감소도 국제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Baker Hughes에 따르면, 5월6일 기준 미국의 원유 시추리그 수는 328기로 전주대비 4기 감소했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