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sui Chemicals(MCC)이 고기능 부직포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MCC는 2017년 하반기 그룹 내 국내공장을 활용해 생산능력 1만5000톤 PP(Polypropylene) 스펀본드 부직포 특수제품 양산공장을 신규 건설하고 이후 추가적인 생산능력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현재 후보로 확실시 되고 있는 것은 자회사 Sunrex의 Yokkaichi 공장으로 최근 고가 종이기저귀에 사용되는 고기능 부직포 라인의 생산능력을 약 50% 확대하는 등 생산체제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신규 1만5000톤 설비는 MCC의 부직포 생산라인 10호기에 해당되며 투자액은 총 60억엔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기능 부직포는 종이기저귀 등을 중심으로 수요가 확대되고 있으며, 특히 일본산 종이기저귀는 관세가 낮아 중국인들이 인터넷을 통해 다량으로 구입하고 있다.
일본은 2015년 유아용 종이기저귀 생산이 140억-150억장으로 전년대비 20% 증가했으며 40% 이상을 중국에 수출했다.
MCC는 원료에서 방사, 후가공까지 일관 생산체제를 갖추고 있으며 종이기저귀에 사용되는 부직포, 펄프, 통기성필름, 접착제 등 다른 소재의 기능을 강화해 생산성이 높고 쾌적성이 강화된 「복합 부직포」를 생산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하고 있다.
현재 일본 Yokkaichi와 중국 Tianjin, 타이 등에 부직포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10호기 건설이 완료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6만4000톤으로 약 30% 늘어나게 된다.
앞으로 추가적인 생산능력 확대를 추진해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장기적으로는 중국 현지에서 고기능 부직포를 제조하는 방안도 염두에 두고 있지만 당분간은 국내생산에 주력할 계획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