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페인트(대표 김장연‧오진수)는 수요처 다변화가 시급한 것으로 판단된다.
삼화페인트는 2016년 1/4분기 매출이 1036억39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7%, 영업이익은 39억8900만원으로 42.1%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당기순이익도 24억5200만원으로 59.9% 격감했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도료 생산기업들은 본래 페인트 수요가 적은 겨울철 영업실적이 가장 나쁜 편”이라면서 “2016년 1/4분기에는 스마트폰 케이스용 플래스틱 도료 매출이 줄어든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삼화페인트는 스마트폰 케이스에 사용되는 플래스틱 도료를 생산하고 있으며 2011년부터 휴대폰 시장이 스마트폰으로 재편되는 과정에서 삼성전자, LG전자 등에 대한 납품이 늘어났다.
하지만, 2015년부터 삼성전자가 전략기종 스마트폰에 대해 플래스틱 케이스가 아닌 메탈을 채용하면서 수요처가 줄어든 가운데 강남제비스코 등 경쟁기업들이 플래스틱 도료 사업을 확대하면서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최근에는 보급형 스마트폰에도 메탈 케이스가 채용되고 있기 때문에 영업실적이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파악된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플래스틱 도료는 스마트폰 외에도 전자제품과 자동차 내장재 등으로 수요처를 다변화하는 등 여러 대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봄철에는 페인트 수요가 늘어나기 때문에 2/4분기 영업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