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ijin이 카메라 렌즈에 사용되는 고기능 PC(Polycarbonate) 수지를 개발했다.
개발제품은 굴절률이 1.65로 최고 수준이며 약 150도 환경에서도 변형되지 않는 등 우수한 내열성을 겸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Teijin은 이르면 2016년 여름부터 신제품 채용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앞으로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굴절률 1.67 이상의 내열 그레이드도 개발하고 2020년에는 렌즈용 수지 매출액을 100억엔으로 2배 이상 늘릴 방침이다.
Teijin은 카메라 렌즈용 PC 세계시장에서 50%의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신제품은 폴리머의 분자설계를 수정함으로써 최고 수준의 굴절률과 내열성을 부여한 공중합 타입으로 2016년 초부터 샘플 출하를 시작했다.
렌즈 생산기업과 함께 스마트폰 카메라, 보안용 카메라 생산기업들을 대상으로도 제안을 강화하고 있다.
2015년 기존설비를 개조해 첫 양산형 공중합플랜트를 구축했으며 앞으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카메라는 경량화에 따라 유리가 아닌 가벼운 수지를 사용하는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으며 현재 대부분이 PC, COP(Cyclo Olefin Polymer) 등의 적층구조로 구성돼 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 자동차용 카메라, 보안용 카메라 등을 중심으로 소형화 및 박막화되고 있으며 사용 시 발열에 대한 대응책으로 굴절률과 내열성이 우수한 고기능성 렌즈용 수지에 대한 니즈가 강화되고 있다.
그러나 기존 고굴절률 수지는 내열성이 130-145도 수준에 머물러 있어 기기가 보다 소형화되면 열에 변형될 우려가 있다는 점이 단점으로 제기돼왔다.
Teijin은 진화하는 고성능 니즈에 발맞추어 2016년 내로 굴절률 1.67 이상에 내열성도 함께 갖춘 그레이드 개발을 마치고 출시할 예정이다.
스마트폰 카메라 이외에도 지붕 등 사용 환경이 열악한 보안용 카메라와 자동차용 센서 등의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카메라 렌즈용 PC 수요는 연평균 3% 이상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Teijin은 시장의 흐름에 맞추어 적절한 성능을 갖춘 그레이드를 차례로 투입함으로써 점유율을 기존의 50%에서 보다 높이고 PC 고부가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