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subishi Chemical(MCH)가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사업 경쟁력 강화를 가속화한다.
광학 필름용을 비롯한 최고급 품질이 요구되는 용도에 대한 오랜 채용실적을 바탕으로 PET병 용도도 촉매 종류 및 중합도, 순도 등의 수요처의 니즈에 대응해 저가의 외국산과 차별화를 꾀할 계획이다.
UNI Pet은 2015년 봄 MCH가 100% 출자로 전환함에 따라 판매 루트를 MCH가 보유한 다른 수지의 판매 및 용도 개발에도 활용해 다양한 수요처의 니즈에 대응하고 있다.
MCH는 폴리에스터(Polyester) 사업부에서도 PET 및 PBT(Polybutylene Terephthalate)를 생산하고 있다.
PET의 주요 판매창구 가운데 하나인 UNI Pet은 Toyobo 등과의 합작기업으로서 병용 PET를 판매하는데 한정돼 있었으나 MCH가 100% 출자로 전환함에 따라 다른 수지의 판로를 활용한 신규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병용 PET는 일본 시장규모가 음료용 등 지정표시제품이 연간 60만톤 상당이며, 2015년에도 거의 2014년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UNI Pet은 Toyobo의 공장으로부터 원료를 조달받지 않아도 안정적인 품질을 유지하며 공급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재생 PET병의 등장 및 한국 및 타이완, 중국산 유입, 박막화 등의 움직임이 있으나 내열, 내압, 내열압이 우수한 특수 촉매를 활용해 PET 수지 이외의 범용 안티몬 촉매제품도 수요처의 니즈에 부합한 생산제품을 제공함으로써 차별화를 실현하고 있다.
MCH는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위해 설비투자를 비롯한 제조공정 업그레이드를 순차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PBT는 Mitsubishi Engineering Plastics을 통해 판매를 실시하나 베이스 폴리머의 업그레이드 및 개발은 해당 사업부의 역할이기 때문에 압출 용도에 대한 전개도 포함해 생산기술 측면에서의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다른 사업부가 취급하는 바이오계 폴리머에 관해서도 폴리에스터계 수지의 기반기술을 활용해 생산성 향상 및 신규 그레이드 개발에 기여할 방침이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