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아시아 나일론칩(Nylon Chip) 생산기업들이 최소 가동률을 유지하고 있다.
나일론칩 가격은 공급과잉으로 5월17일 기준 CFR China 톤당 1550-1880달러로 하향안정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2015년 5월에 비해 600-700달러 폭락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효성, 코오롱인더스트리는 나일론칩을 최소 가동률인 60-70% 수준으로 생산하고 있으나 가격이 오름세를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
중국 및 타이완 생산기업들도 나일론칩 가동률이 60-65% 수준으로 파악되고 있으나 내수가격은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 관계자는 “중국 내수가격은 약 1750달러로 50달러 수준 하락했다”며 “아시아 생산기업들이 최소 가동률을 유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 하락이 계속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다.
효성과 코오롱인더스트리를 비롯해 나일론칩 생산기업들은 가격 하락이 계속되면 가동중단이 불가피한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나일론칩 생산에 비해 수입제품이 저렴하면 생산을 중단하고 수입제품을 사용할 수 있으나 카프로가 CPL(Caprolactam) 생산을 확대하고 있어 나일론칩의 가동중단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허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