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노루페인트(대표 김수경)가 회사채 발행을 재추진하고 있다.
노루페인트는 2016년 6월9일 한국투자증권 주관으로 150억원 상당의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며 6월1일부터 수요 예측 조사에 돌입할 방침이다.
노루페인트는 2015년 5월 초 100억-200억원에 달하는 회사채를 채권만기 5년, 금리 3.3% 조건으로 발행할 계획이었으나 기관투자가의 수요가 부진해 차질을 빚었다.
신용등급이 향상된 이후 첫 회사채 발행으로 발행규모가 작아 무난하게 수요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조선·해운 침체로 고전한 것으로 파악된다.
노루페인트는 매출액이 2015년 4616억4650만원으로 전년대비 0.8%, 영업이익은 307억원으로 13.7% 증가했고 신용등급은 2016년 4월 말 「BBB+」에서 「A-」로 상승하는 등 안정적인 경영을 지속하고 있다.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됨에 따라 5년 만기 회사채 금리는 2016년 1월4일 43.34%에서 5월4일 3.42%까지 낮게 형성돼 「BBB+」 등급으로 발행할 때보다 낮은 금리로 자금조달을 기대하고 있다. <정현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