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복합소재는 이종접착 기술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화학경제연구원(원장 박종우)이 2016년 5월27일 주최한 「고기능 점·접착 기술 세미나」에서 덕양산업 곽성복 부장은 「자동차 경량화 트렌드에 따른 이종재질 접합 및 복합재료용 접착·본딩기술 동향」발표를 통해 “자동차 경량 복합소재가 부상함에 따라 복합소재간 접착기술 개발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자동차 소재는 연비, 온실가스 등 환경문제로 경량화가 요구됨에 따라 강철을 대체하거나 복합할 수 있는 CFRP(Carbon Fiber Reinforced Plastics), GFRP(Glass Fiber Reinforced Plastics) 등이 주목되고 있다.

이에 따라 복합소재들간 접착성 향상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부품의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어 적용부위에 따른 최적화된 접착기술이 개발되고 있다.
일부 복합소재는 액상 접착제만 사용해 접합강도를 완벽히 구현하는 것이 어려워 볼트를 이용한 물리적 결합과 접착제를 사용한 화학적 결합을 동반하는 R&D(연구개발)가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접착제를 이용한 화학적 접합이 공정을 간소화함으로써 생산성 향상과 코스트 절감에 유리한 것으로 나타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곽성복 부장은 “복합소재가 어떠한 부위에서 어떠한 성능이 요구되는지 파악하고 적절한 접착 물성을 구현함으로써 충돌 안정성이 높으면서도 공정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복합소재용 접착제는 기능성이 상당히 개선되고 있다”며, “볼트를 이용한 물리적인 결합보다는 접착제를 이용한 화학적인 결합으로 요구 물성을 구현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고 덧붙였다. <정현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