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LDPE(Low-Density Polyethylene)는 하락세가 가속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아시아 LDPE 시장은 여름철 비수기에 접어들어 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석탄화학 플랜트가 가동률을 높여 공급과잉이 확대되고 있다.

LDPE 가격은 6월1일 CFR FE Asia 톤당 1115달러로 15달러 하락했고 CFR SE Asia는 1135달러로 25달러 급락했다.
중국을 중심으로 비수기에 접어들어 수요가 감소하고 있고 중국 정부가 위안화를 평가절하는 작업을 추진한 영향까지 겹쳐 급락이 불가피했으나 6월 무슬림의 라마단(Ramadan) 축제로 중동산 공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하락세가 제한됐다.
중국의 CTO(Coal to Olefin) 베이스 PE 플랜트가 국제유가 및 나프타(Naphtha) 상승세에 따라 경쟁력을 회복해 가동률이 상승하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 CTO 베이스 PE 생산능력은 2015년 말 180만톤에 불과했으나 2016년 247만톤에 추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지금까지는 가동률이 67-70%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신규 플랜트는 상업화 및 가동안정을 위해 50-60% 가동에 머물렀다.
한편, Lotte Chemical Titan은 12월부터 45일간의 일정으로 말레이지아의 Pasir Gudang 소재 HDPE(High- Density PE)/LLDPE(Linear Low-Density PE) 스윙 22만톤 2개 라인과 LDPE 23만톤 플랜트를 정기보수할 계획이다. No.2 스팀 크래커를 12월 중순부터 2017년 1월 말까지 정기보수하는데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