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Sumika Styron Polycarbonate(SSPC)가 고품질의 PC(Polycarbonate)를 통해 아시아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SSPC는 Sumitomo Chemical과 Trinseo가 50대50으로 출자한 PC 생산기업으로 Ehime에서 PC 8만톤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Trinseo의 본래 Dow Chemical의 일본 내 PC 사업 담당기업이었으나 Dow Chemical이 PC 사업을 분리하면서 2010년 Styrone으로 출범해 유럽‧미국을 비롯해 세계 각국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SSPC는 Dow Chemical의 기술을 바탕으로 한 계면중합공법을 실시하고 있으며 Ehime 지역의 청정수를 사용해 고품질의 폴리머를 제조하고 있다.
SSPC의 생산제품은 열 이력이 잘 남지 않고 성형 로스가 적은 것이 특징으로 고투명성 및 열안정성을 강화한 그레이드를 스마트폰의 도광판용 등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중국기업을 중심으로 꾸준하게 해외에서 채용실적을 거두고 있다.
스마트폰 도광판에는 주로 아크릴수지(Acrylic Resin)가 사용되고 있으나 최근 고온특성에 대한 니즈가 확대됨에 따라 PC로 교체되고 있는 추세이다.
고투명 그레이드는 자동차 램프용으로도 제안을 확대하고 있다.
주간주행등(DRL) 등 높은 투과율이 요구되는 용도를 중심으로 수요를 확보하기 위해 고객 평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채용이 성사되면 국내외로 출하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Trinseo와의 연계를 통해 일본에서 의료용 그레이드를 생산하고 해외로 공급하는 사업도 시작했다.
의료용 그레이드는 경쟁사에 비해 우수한 열안정성, 내가수분해성을 강점으로 해외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Trinseo는 그동안 미국에서 내방사선 의료용 그레이드를 생산해왔으나 아시아 수요를 확보하기 위해 SSPC의 Ehime 공장에서 제조하는 체제로 전환해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위탁생산을 진행하고 있다.
Trinseo는 타이완 소재 컴파운드 공장에서 의료기기용 PC를 생산하고 있으며 SSPC는 타이완으로 원료를 공급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