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화학산업협회가 화학물질의 유해성 리스크를 간단하게 평가할 수 있는 「BIGDr Worker」시스템을 개발했다.
최소한의 항목을 입력하면 초심자도 리스크의 유무를 확인하고 혼합물질에 대해 평가할 수 있으며, 어떠한 작업환경에서 리스크를 줄일 수 있을지 시뮬레이션하는 것도 가능하다.
노동안전위생법 개정으로 리스크 평가가 의무화됨에 따라 6월25일부터 일반 공개하며 신청‧등록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BIGDr Worker 시스템은 개정안에 요구되는 작업자 리스크 평가 가운데 유해성 평가를 지원하기 위해 개발됐으며 화학물질의 조성, 물리화학적 성상, 환경조건, 유해성 평가치, 피폭 시나리오 등을 입력하면 해당 물질의 리스크를 평가할 수 있다.
안전성 데이터 시트와 후생노동성의 공개 데이터를 활용하며 피폭 시나리오 메뉴부터 실질적인 작업환경에 가까운 항목 등이 포함돼 있다.
리스크 판정에는 REACH 규제에 사용되는 「ECETOC TRA」를 활용하고 있으며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실행되기 때문에 전문적인 지식이 없어도 사용할 수 있고 단일물질 뿐만 아니라 혼합물질 리스크 환경평가도 수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스크 판정 결과가 1 이하이면 안전이나 1 이상이면 피폭 시나리오를 입력한 후 환기 조건 및 흡수 보호구의 유무 등 작업조건을 변경해 평가함으로서 리스크 저감 방안을 검증할 수 있으며, 작업상 주의점 등을 기재해 리포트 형식으로 출력하고 게시하는 것이 가능하다.
화학산업협회가 운영하는 화학물질 리스크 평가 종합 지원 사이트 「BIGDr」는 BIGDr Worker 시스템을 새로운 기능으로서 추가했으며, 화학물질의 유해성 정보 및 피폭 정보 등 리스크 평가에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는 기능도 겸비하고 있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