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S-Oil(대표 나세르 알 마하셔)이 PO(Propylene Oxide) 및 PP(Polypropylene) 플랜트 착공을 지연시키고 있다.
S-Oil은 4조8000억원을 투입해 2018년 4월 완공을 목표로 온산에 잔사유를 프로필렌(Propylene), 휘발유 등 고부가가치제품으로 전환하는 RUC(Residue Upgrading Complex)와 PP 40만톤 및 PO 30만톤 플랜트를 온산에 건설할 예정이다.
2016년 상반기 주요 설비에 대한 발주를 완료하고 10월 상세설계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었으나 프로필렌 시황 악화로 최종 승인이 지연됨에 따라 빠르면 2016년 말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착공과 상관없이 기공식은 2016년 5월26일 개최한 바 있다.
S-Oil은 2018년 4월 말 완공해 시운전을 거쳐 하반기부터 본격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었으나 착공이 지연됨에 따라 상업생산이 2018년 말에서 2019년 초로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S-Oil은 2015년부터 PP 및 PO 프로젝트팀을 따로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착공이 2016년을 넘어설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으나 투자계획을 수립하고 초기투자비를 투입한 만큼 늦어도 2017년 초에는 착공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허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