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ahi Kasei Chemical(AKC)가 DPC(Diphenyl Carbonate)의 신규 유도제품을 사업화한다.
DRC(Dialkyl Carbonate)를 경유하는 DPC의 신규 제조 프로세스 개발이 최종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실증 플랜트를 이르면 2017년 말 완공할 예정이다.
신규 프로세스는 기본적으로 라이선스 비즈니스로서 전개할 예정이나 해당 실증 플랜트를 활용해 자사 유도제품을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DPC는 PC(Polycarbonate)의 직접 원료이다.
AKC는 이산화탄소(CO2)를 원료로 사용하는 비 포스겐 공법 PC 제조 프로세스의 라이선스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으며 차세대 공법으로서 DRC를 경유하는 DPC 제조공법의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CO2와 알코올을 DRC로 치환한 것에 페놀(Phenol)을 첨가해 DPC를 제조하는 것으로 BPA(Bisphenol-A)와 반응시키면 PC를 생산할 수 있다.
기존 공법은 CO2와 EO(Ethylene Oxide)에서 EC(Ethylene Carbonate), DMC(Dimethyl Cyclosioxane)를 경유해 DPC를 생산했으나 신규 프로세스는 EO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이에 따라 EO를 조달할 필요가 없어지고 동시에 안전성이 더욱 향상되며 반응 간소화에 따른 에너지 사용량‧제조코스트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AKC는 Mizushima에서 생산능력 1000톤 실증 플랜트를 건설하고 있으며 2017년 1년 동안의 테스트를 실시한 후 라이선스 판매 형태로 사업화할 계획이다.
DPC는 PC 이외에도 우레탄(Urethane) 원료에도 사용할 수 있어 다른 유도제품으로의 활용이 기대된다.
이에 따라 실증 후 1000톤 상당의 생산설비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DPC를 출발원료로 한 특수화학제품의 사업화를 목표로 새로운 DPC 공법의 실증과 함께 Mizushima에서 소규모 설비를 신설해 새로운 유도제품 개발을 추진할 방침이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