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on Idemitsu(ILCC)가 EP(Engineering Plastic) 컴파운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Lion Idemitsu는 Idemitsu Kosan과 Lion이 50대50으로 합작해 설립한 컴파운드 생산기업으로 본래 난연 PP(Polyprolylene)를 비롯해 폴리올레핀(Polyolefin) 컴파운드를 주로 생산했으나 2013년 10월 Idemitsu Kosan으로부터 PPS(Polyphenylene Sulfied) 컴파운드 사업을 이관받음으로써 새로운 성장 사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최근에는 PPS와 더불어 새롭게 PA(Polyamide) 컴파운드가 자동차 생산기업에게 채용되면서 종합 EP 컴파운더로서 존재감이 확대되고 있다.
새로 채용된 컴파운드는 PA 66에 탄소섬유를 비롯한 필러를 고충진한 그레이드로 자동차 탑재용 구동계 부품에 채용됐으며 2016년 6월부터 본격 양산화하고 있다.
PPS의 광 픽업(Optical Pickup) 용도를 통해 축적한 평면 정밀도를 향상시키는 배합기술을 활용해 고습동‧고정밀 부품으로 가공이 용이한 소재를 개발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Lion Idemitsu는 PA 컴파운드 채용에 힘입어 3/4분기부터 LCP(Liquid Crystal Polymer), POM(Polyacetal) 등으로 취급품목의 폭을 넓힐 방침이다.
LCP와 POM은 보유하고 있는 독자적인 컴파운드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특징이 있는 소재로 개발하고 틈새시장을 노려 투입할 계획이다.
이미 광 픽업용으로 PPS/LCP 얼로이(Alloy)에 따른 방열소재로 채용 성과를 거두었으며 앞으로 LCP의 특성인 습동성이 낮고 가루가 나오기 쉽다는 결점을 개선해 보다 다루기 쉬운 소재로 개량시킬 예정이다.
PPS는 2016년 자동차 전장부품용으로 무기필러를 충진한 절연방열소재로 신규 채용이 결정됐다.
자동차산업에서는 친환경 자동차가 주목받으며 부품이 다운사이징되고 있으나 발열 등의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PPS 방열소재를 채용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어 앞으로도 수요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