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실리콘(Polysilicon) 가격은 2달 가량 하락세를 지속한 끝에 결국 16달러가 붕괴됐다.
폴리실리콘 가격은 2016년 2월17일 등락률이 플러스로 전환된 후 14주 연속 상승하며 17달러를 돌파했으나 6월1일 하락세로 반전된 후 9주 연속 떨어졌다.

PV인사이트에 따르면, 고순도(9N) 현물은 2016년 7월27일 기준 kg당 15.90달러로 0.69% 하락했으며 중국 내수가격도 0.76%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OCI는 2016년 2/4분기 폴리실리콘 시황 개선으로 수혜를 입었다.
그러나 폴리실리콘 가격 하락세 장기화와 중국 태양광 정책 변화 가능성에 따라 하반기에는 영업실적이 악화될 것으로 파악된다.
폴리실리콘 가격이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은 중국 정부가 7월부터 태양광 보조금 역할을 하는 발전차액지원제도(FIT)가 축소해 수요처들이 구매를 보류하고 있기 때문이다.
 OCI는 장기공급 계약 비중을 조절하고 한화케미칼은 선두권 웨이퍼 메이저로부터 판매량을 확보함으로써 가격 하락에 대비하고 있으나 가동률 조정 등 즉각적인 대응에는 나서지 못하고 있다. <이하나 기자>